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술 게임/운 게임

술 게임의 하위 분파. 머리를 굴려 규칙들을 적절히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운에 크게 좌우되는 게임이다.

 

 


1. 경마장 게임

가자 숫자만큼 n번 말이 된다. 예를 들어 참가자가 6명이라면 게임 개시자부터 차례로 1번말, 2번말, 3번말, 4번말, 5번말, 6번말이 된다. 그리고 주먹 쥔 한 손을 반대편 손바닥에 치면서(말소리 효과음…) 가령 1번에 4번이라고 외치면, 4번은 다시 4번에 x번! 이런 식으로 간다. 자기 번호가 불린 사람은 다시 다른 번호를 외쳐야 한다. 말이 꼬이거나 자기 번호를 자기가 부르거나, 아무튼 게임의 맥을 끊어놓은 사람이 진다.

정말 단순한 게임이지만, 술 마시고 하면 의외로 이게 말이 꼬이는 경우가 많다(하긴 술자리 게임의 대부분은 이런 식이다).
더 말을 꼬이게 하기 위해서 '일억이천팔백팔십구번말'처럼 숫자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또는 '말'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끝이 마로 끝나는 말들, 예를 들어 '엄마', '임마', '하마'등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너무 남용할 경우 오히려 집중공격을 받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2. 더 게임 오브 데쓰 
지역에 따라서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고 번안하기도 한다.
훈민정음 옵션이 붙었을땐 보통 "죽음의 놀이"라고 한다.

노래는 "아~ 신난다 아~ 재미난다 더 게임 오브 데쓰".
데쓰와 동시에 참가자들은 아무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최자가 아무 숫자를 부른다
그러면 주최자의 손가락부터 시작되어 가리켜진 사람에게 넘어가면서 숫자가 줄어들며 이게 또 반복된다. 숫자가 0이 될 때 마지막으로 지적당한 사람이 벌주를 마시게 된다.
설명을 보충하자면 A ,B, C 세사람이 있는데 A가 B를, B가 C를, C가 A를 지적했는데 숫자가 4일 경우 A→B,B→C,C→A,A→B 이므로 B가 벌주를 마시게 된다. 바리에이션으로 더 게임 오브 라이프라고 걸린 사람을 제외한 모두가 벌주를 마시는 게임도 존재한다.
 
만약 지정된 대상이 교차가 되었다면... 둘 중 한ㅋ명ㅋ
 
재수 없으면 주최자가 다시 걸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수학적 지식을 조금만 이용하면 100% 주최자 본인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게임에 n명이 참가할 경우 n 이상의 소수(1과 자신 이외에는 나눠 떨어지지 않는 수)를 부르면 된다.
 
물론 대놓고 1을 외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학교에 따라서는 부를 수 있는 숫자의 범위를 고정하는 경우도 있다.



2.1. 더 게임 오브 데쓰 2 
위와 비슷한데 벌주를 마시는 경우가 한 가지 더 있다.

데쓰와 동시에 참가자들은 두 명을 (한 명을 두 번 가리켜도 됨)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최자가 아무 숫자나 부른다. 그러면 주최자는 두 방향 중 원하는 방향의 손을 택하여 그 다음 사람에게 넘기고 손을 내린다.(당연하게도 내린 손은 다시 쓸 수 없다!!) 그 다음 사람 또한 원하는 방향의 손을 택하여 그 다음 사람에게 넘기고 손을 내린다. 이게 계속 반복되면서 숫자는 줄어든다. 벌주를 마시는 경우는 다음 두 가지가 있다.
 
☆ 숫자가 0이 될때 마지막으로 지적당한 사람이 벌주를 마시게 된다.
☆ 자신이 지적받았는데 더 이상 내가 지적할 사람이 없을 때 (쉽게 말해서 가장 먼저 세 번 지적받는 사람)
 
더 게임 오브 데쓰와는 다르게 회로가 덜 생긴다. 인간관계가 썩 좋지 않아 다굴을 당한다면 안습 이기 때문에 주최자가 조금만 머리를 쓰면 엿을 먹지 않는 오리지널 버전과는 달리 한 사람을 엿먹이기 매우 쉽다. 예를 들어, 다섯 명의 사람 A,B,C,D,E 가 이 게임을 할 때 A가 주최자로서 9를 외칠 때의 예를 보자.
 
A -> B, E
B -> C, D
C -> A, D
D -> C, E
E -> B, D
 
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Cycle을 생각할 수 있다.
 
= A -> B -> D -> C -> A -> E -> D -> C -> D (들고 있는 손이 없어서 ㅃㅇ)
= A -> E -> B -> D -> E -> D -> C -> A -> B -> C (9)
= A -> B -> C -> D -> C -> A -> E -> D -> E -> B (9)
더 게임 오브 데스 2의 경우에는 숫자를 외치지 않는 룰도 있으니 참고.
 
게임 특성 상 술 게임/작정하고 한 사람 죽이는 게임에도 속한다.
 

3. 밍맹몽 
사람들이 각각 '밍', '맹', '몽'을 순차적으로 외치며 다른 사람을 가리킨다. 이 때 '밍'과 '맹'에서 가리키는 사람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다음 구호를 외칠 사람은 '밍'을 외친 사람의 반시계 방향으로 한 칸씩 넘어간다. 단 마지막 '몽'의 경우 가리키는 사람에게로 '밍'이 넘어간다. '몽'이 자기 자신을 가리켜서 옆 사람의 타이밍을 뺏는 전략도 있다.

쉬운 게임이라 바리에이션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밍밍밍과 침묵 밍맹몽이 있다.
밍밍밍은 말 그대로 구호를 밍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고 침묵 밍맹몽은 구호 없이 가리키기로만 순서를 넘기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밍맹몽이 아닌 '야임마너' 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야=밍' '임마=맹' '너=몽' 순서이다.
3.1. 고난도 버전 
난이도를 더 올릴 경우 지적받은 사람이 벌주를 먹은 뒤 동물로 변화해서 게임을 재개한다. 동물로 변한 사람은 구호의 종류(밍, 맹, 몽)에 관계 없이 해당하는 동물 울음소리를 낸다. 지적받는 횟수에 따라 동물 종류도 변화하며, 최종적으로는 블랙홀이 되는데, 몽이 블랙홀이 된 사람을 가리킬 경우 벌주를 먹게 된다.


3.2. 안티몽 
보통 '밍맹몽~안티몽~' 이란 인트로로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안티몽은 밍맹몽과는 비슷하지만 딱 한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시계 방향으로 진행된다' 라는 점 만이 다르다. '몽'을 외친 사람에게 지적받은 사람은 다음에 자신이 '밍' 또는 '안'을 외칠 수 있으며, 이 사람이 말한 구호에 따라서 진행 방향과(시계/반시계) 다음에 외칠 구호(맹/티)가 결정된다. 흔한 전략으로는, 자신이 자신을 가르치며 몽을 외친 뒤 안을 외쳐 왼쪽 사람의 혼을 빼는 방법이 있겠다. 이 방법은 왼쪽에 고학번 선배가 계실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위에서 설명한 마지막 구절의 뜻은, 다음과 같은 상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ex : 안 -> 맹 / 밍 -> 티 / 등등등...) 즉 처음 사람이 '안'을 외쳤다면 그 다음 두 사람은 '티', '몽'을 외쳐야 하고, '밍'을 외쳤다면 그 다음 두 사람은 '맹', '몽'을 외쳐야 한다.
 

3.3. 찍기몽 
보통 '밍맹몽~찍기몽~' 이란 인트로로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찍기몽 바리에이션까지 포함되면 안티몽도 이 게임에 포함되는데, 난이도가 헬이 된다. 찍기몽은 말 그대로 '찍'을 외친 사람에게 지적받은 사람이 그 다음 구호 '기'를 외치면서 플레이어 한 명을 지적해야 하며, '기'를 외친 플레이어에게 지적받은 사람은 다시 '몽'을 외치면서 다른 사람을(자신 포함 가능) 지적한다. 이제 '몽'을 외친 사람에게 지적받은 사람은 다음에 자신이 '밍/안/찍' 중에 하나를 외치며 그 사람이 말한 구호에 따라서 진행 방향 또는 다음에 구호를 외칠 사람과, 다음에 외칠 구호가 정해진다.

위에서 설명한 마지막 구절의 뜻은, 다음과 같은 상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ex : 찍 -> 맹 / 안 -> 맹 / 밍 -> 티 / 등등등...) 즉 처음 사람이 '안'을 외쳤다면 그 다음 두 사람은 '티', '몽'을 외쳐야 하고, '찍'을 외쳤다면 그 다음 두 사람은 '기', '몽'을 외쳐야 한다.
 

4. 야 너 임마 

인트로는 '야 너 임~마 야너임마~ 야너임마야너임마~'이다.
 
위의 밍맹몽 게임에서 밍, 맹, 몽 대신 야, 너, 임마 또는 야, 임마, 너 야, 이, 새X야 등을 대신 쓰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랜덤이 들어가서 야, 너, 랜덤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존재하며, 이 때 랜덤을 할 차례의 사람은 아무 말이나 해도 된다. 더 심한 경우는 랜덤,랜덤,랜덤도 있다. 야너임마의 경우 오프닝 멘트가 "사천만이 좋아하는"인데, 이건 말게임에도 들어갈 때가 있다. 결국 배워온 곳에 따라 다른 것 특히 마지막의 경우 술을 잔뜩 걸친 상태에서 선배에게 합법적으로 욕할 수 있는 버프가 걸리는 공포의 게임. 심할 경우 싸움나니 조심(...) 사실 XX놈아,xx새x야, X놈아 이렇게 해도 된다
 
누구를 지목하든 상관없기 때문에 마지막에 '임마'를 외치는 사람이 자신을 지목하면서 바로 '야'를 외치면, 즉 '임마 야'하고 빠르게 외치면서 누군가를 지목하게 되면 그 누군가는 자신 차례인 줄 알고 '야'를 다시 외치거나 옆 사람이 '너'를 외치지 못해서 걸릴 수 있다.
 

4.1. 야 임마 너 2 
'야 임마 너' 한 번을 한 사이클이라고 부르면, 첫번째 사이클에선 '야'가 진짜, 두 번째 사이클에선 '임마'가 진짜, 세 번째 사이클에선 '너'가 진짜...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 취했을 땐 사정없이 헷갈린다.

이전엔 어떤 사람이 만든 게임이라고 그 사람의 닉네임까지 거론하며 올라와 있었으나, 이것은 투고자가 다니던 학교 안에서의 사정으로, 다른 학교에서는 이름과 무엇을 외치는지만 다를 뿐이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
 

4.2. 369 얌마너 
야임마너 게임에 369 게임의 규칙을 접목시킨 것. 즉, 야, 임마, 너 중 특정 단어가 아니라 3.6.9가 들어가는 번째에 가리킨 사람이 차례를 받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기본적으로 올랜덤 멘트를 기본으로 한다. (아니면 369 게임과 차이가 없으니) 그리고, 유효 순번 (즉 3,6,9가 들어 있는 번째의 숫자) 이외에는 그냥 숫자를 부르는 변종도 있다.
 

5. 손가락 접기 
마찌라고 부르는 듯. 지역에 따라서는 이 게임을 이미지 게임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단 손을 펴 바닥을 보인다. 그리고 한 사람당 어느 포인트(예: 안경 낀 사람)를 말해, 해당되는 사람이 손가락을 하나씩 내린다. 주먹을 쥐게되면 패배하므로 벌주를 마셔야 한다. 이미지 게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해피투게더에서는 손병호가 제안했기 때문에 손병호게임으로 불린다.
 
지역에 따라서는 이 게임의 룰을 거꾸로 적용하는 게임이 별도의 게임으로 나와 있는 경우도 있다. 즉, 부르는 명제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손을 접는 것. 하지만 이 게임은 특성상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손가락을 접어도 결국엔 자기 복이기 때문에(...) 거꾸로 하는 변종도 난이도가 올라가진 않는다.
 
게임 특성상 술 게임/작정하고 한 사람 죽이는 게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6. 왕 게임 
술 게임의 . 담배나 나무젓가락 등을 인원수대로 준비한 뒤 1부터 차례대로 숫자를 적고, 1개에는 을 상징할 만한 것을 표시한다. 왕을 쥔 사람이 숫자 2개를 임의로 골라 명령을 내리고, 지목받은 사람들이 벌칙을 따라야 한다.(보통 2명이지만, 놀이를 하는 사람의 숫자에 따라 더 시킬 수도 있고 1명만 시킬 수도 있다.셋이서 게임하는데 2명 시키면 안돼.)

다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하면, 역성혁명 이오~ 또는 반란이다!라고 외치며 왕이 술을 먹는 일도 있다.(…)
 
그리고 왕 게임은 초반에는 간단한 벌칙으로 하다가 어느 만큼 분위기가 오르면 끝내 야한 뱡향으로 바뀌니, 보통 늦은 밤에 모텔로 가서 많이 한다(...) 사실 이 게임은 성진국일본에서 넘어왔으니, 일본의 청소년들이 하던 꼐..꼐임! 것을 만화가 소개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SOS단이 이 게임을 했다. 또 사실대로 말하면 주로 성비를 맞춰 남녀가 서로 섞여서 술을 먹을 때, 서로 관심이 있는 애들끼리 모여서 합법적인 검열삭제를 노리기도 한다. 특히 중, 고딩 비행청소년들의 수기에 보면 왕 게임을 하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검열삭제를 했다는 사례가 꽤나 많다. 때문에 왕 게임이라면 대놓고 검열삭제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게임을 하자면 사실상 암묵의 룰처럼 서로 검열삭제가 전제임을 다 안다. 그래서인지 남녀가 섞였더라도 서로 소닭보듯 하는, 그냥 남자 사람/여자 사람으로만 여기거나 서먹하면 이걸 그냥 생략하는 일이 많고, 하더라도 개그로 바뀌거나 싸움난다.
 
개그 콘서트의 트렌드 쇼 코너에서는 바리에이션으로 영의정 게임을, 또 이것의 확장팩으로 영의정 게임 ver.이순신도 제안했다. 트렌드 쇼 항목 참조.
 

7. 이순신 게임 
대형 컵 하나를 두고 각자의 잔에 술을 따른다. 100원을 돌린 뒤 엎어졌을 때 숫자(앞면)가 나오면 자기 잔을 컵에 붓고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 이순신 그림이 나올 때까지 이를 반복한다.

100% 운에 의존하며 빠른 진행 때문에 주류의 회전율(?)을 높이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한다. 의외로 누적이 잘 되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게임. 사람 하나 골로 보내는 건 일도 아니다. 실제로 이 용도로 많이 한... 사실 50%의 확률이다보니 이순신이 생각 외로 잘 나와서 다른 요소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한 변형 중에는 동전 두 개를 사용하는 것이 있는데, 이 경우의 룰은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하기 전에 다툼 예방차원에서 합의를 보는 게 좋다. 사람이 많을 때 쓰이기도 하며 오래 순환하는 점을 감안해서 양은 적당히 조절하자.
 
- 숫자 둘 : 자기 잔을 컵에 붓고 왼쪽 사람한테 전달.
- 숫자 하나 이순신 하나 : 자기 잔을 컵에 붓고 오른쪽 사람한테 전달.
- 이순신 둘 : 마셔!!!
자신이 원하는 만큼 컵에 붓고 동전을 던지는 룰도 있다. 이 때 객기 부리면서 너무 많이 넣어서 욕 먹거나 골로 가지는 마시길.
 

8. 타이타닉 
1000cc 정도 되는 맥주잔에 소주잔을 띄우고 참가자들이 조금씩 소주를 그 위에 붓는다. 소주잔이 차서 가라앉으면 자동으로 소맥이 되고, 마지막에 소주를 따랐던 참가자가 이를 꺼내어 마신다. 한 번 이 게임에 사용한 맥주잔은 맥주가 다 떨어질 때까지 계속 이 게임을 위한 도구로 쓰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다. 다만 마실 것 안에 잔을 넣는 점때문에 비위생적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역으로 맥주잔에 소주를 따르고 소주잔에 맥주를 붓는 역타이타닉도 있다. 맥주피처에 맥주를 넣고 맥주잔에 소주를 부어 의리게임과 조합할 수도 있다. 술 좋아하고 똥군기 잘잡는 고학번 선배가 있을경우 타겟은 무조건 신입생
 
의외로 경우에 따라 한 사람에게 술을 몰아서 골로 보내주기 좋은 게임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코미디 빅 리그 2 에서 양꾼기획의 닉붕이 잔만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기 위해 이 게임을 시키려고 했었다(...)
 

9.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몇층에살까
 
하고 노래를 부르다가 손을 겹치면서 몇층이라고 말한다.
한층식 세면서 아래에서 손을 빼서 위에 올리다가 말한 층수에 걸린 사람이 당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9-22 14:54:17 생활정보에서 이동 됨]



VISITOR 오늘 / 전체